[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강은비가 오늘(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그의 남편은 2008년 열애설이 불거졌던 서울예술대 동문 변준필로, 당시 '얼짱' 출신으로도 유명했던 인물이다.
데뷔 초 귀여운 외모와 톡톡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강은비는 변준필과의 열애설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양측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열애를 부인했지만, 두 사람은 17년간 조용하고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왔고, 마침내 2025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서울예대 동문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변준필이 배우의 꿈을 접고 강은비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기로 하면서 더욱 깊어졌다. 남자친구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강은비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강은비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7년 동안 한 번도 헤어지지 않고 연애했다"며 "예비신랑이 너무 착하다.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잘 들어주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17년 전부터 연애했는데 그동안 남자친구가 항상 없는 사람처럼, 그림자처럼 지냈다"며 "결혼 후에는 신혼 일상도 공개하고 소소한 부부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은비는 "지금처럼 친구처럼 잘 지내고 싶다"며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만큼 임신을 준비해서 아이도 낳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한 강은비는 MBC '레인보우 로망스', KBS2 '포도밭 그 사나이',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2005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X맨' 등에서도 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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