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자말 무시알라 부상에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자신감을 표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걱정이 많다.
뮌헨은 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 68점이 되며 2위 레버쿠젠과 승점 9점차가 됐다.
뮌헨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현재 뮌헨은 부상자가 많다. 알폰소 데이비스는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이상 빠질 예정이다. 다요 우파메카노도 왼쪽 무릎 관절염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여기에 이토 히로키는 장크트파울리전 뛰다 중족골 부상이 재발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마누엘 노이어도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여기에 무시알라까지 쓰러졌다. 무시알라는 전반 42분 동점골을 넣고 후반 8분경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진 무시알라는 홀로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후반 9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가 됐다. 교체로 나간 무시알라는 벤치가 아닌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경기는 이겼지만 무시알라 부상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콤파니 감독은 “무시알라는 햄스트링에 고통을 느꼈다. 정확히 상황은 파악하지 못했다. 기다려야 한다. 무시알라 부재는 스쿼드와 함께 해결해야 한다. 변명이 되면 안 된다. 계속 나가야 한다. 바라건대 무시알라가 돌아올 때까지 뮌헨은 이기고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시알라가 빠진 자리는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등이 메울 예정이다.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치르는데 콤파니 감독은 “인터밀란을 먼저 분석을 하고 어떻게 계획을 짤지 결정할 것이다. 재능과 경험이 있는 선수가 많아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건강한 선수는 준비가 되어 있다. 여전히 우리의 목표는 전승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인후통 등 부상에도 계속 출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도 김민재는 좋은 수비를 보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 ‘TZ’는 “수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아킬레스건 문제, 감기에 시달리던 김민재는 경기에 뛰어야 했다. 초반 패스는 좋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수비 괴물 면모를 보이며 괜찮은 성과를 드러냈다”고 하며 평점 3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1점에 가까울수록 좋은 활약을 했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앞으로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일전, 인터밀란과의 UCL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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