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식목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를 시작으로 충남 북부 서해안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오전 중에는 전국으로 강수 범위가 확대됐다.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그치겠지만, 강원 내륙과 산지 일부에서는 6일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강수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많아, 시설물 파손 및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청권 등에서 5~20㎜,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 광주·전남·경상권 해안은 5㎜ 안팎이다. 전북과 경북 북동내륙 산지에는 5~10㎜의 비가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인천·춘천 12도 △강릉·광주·대구 16도 △부산·청주·대전·전주 15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한편 강수 뒤 기온이 떨어지는 6일 새벽에는 강원 내륙과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 도로 결빙이나 빙판길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 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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