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한국타이어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아이온 에보(iON evo)'와 '벤투스 에보(Ventus evo)'가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각각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했다.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는 현대 '코나 EV'에 장착되어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력, 핸들링, 회전저항, 정숙성 등 13개 항목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력에서 최고의 점수를 기록하며, 미쉐린과 굿이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는 BMW 1시리즈에 장착되어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쳤다. 특히 젖은 노면에서 가장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하며, 제동 성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는 아우토 빌트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우토 빌트는 '아이온 에보'에 대해 젖은 노면에서의 수막현상 방지와 뛰어난 주행 역학을 겸비한 제품이라고 평가했으며, '벤투스 에보'의 경우 모든 주행 환경에서의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아이온 에보'는 포르쉐 '타이칸',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주요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되고 있으며, '벤투스 에보'는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차량에 공급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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