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호주 원정 친선 첫 경기서 자책골로 무릎을 꿇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한국 시각) 호주 시드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9분 임선주(인천현대제철)의 자책골로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2027년 브라질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의 예선을 겸해 내년 3월 개최되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여자 아시안컵을 대비하고 있다.
이번 호주 원정 경기는 강팀과 평가전이자 내년 아시안컵 개최지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차원에서 성사됐다.
호주는 FIFA 랭킹에서 16위로 한국(19위)보다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이번 패배를 포함해 3승 2무 14패로 크게 뒤진다.
가장 최근 경기인 2022년 1월 인도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8강에서는 지소연의 결승 골로 한국이 1-0 승리를 거뒀으나 이날 호주가 복수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선임된 신상우 감독은 7경기서 3승 4패를 거뒀다.
한국과 호주는 7일 오후 6시 30분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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