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할 때는 신경써야 하는 것이 2가지 있다. 하나는 운동이고, 또 하나는 음식이다. 둘 중 하나라도 신경쓰지 않으면 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불어나기만 하는 결과가 나오기 십상이다. 그래서 다이어터들은 식사 한 번을 할 때도 영양 성분과 칼로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그 중에서도 살이 찌지 않을 거라고 믿고 먹었던 음식 중에는 사실 살을 순식간에 찌우는 무시무시한 것들이 숨어있다.대체 어떤 음식들일까? 괜찮아보이지만 순식간에 살을 찌우는 음식 3가지를 알아본다.
1. 초밥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회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높은 담백질 함량과 다양한 비타민, 그리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엔 안성맞춤이다.
그래서인지, 회를 밥 위에 올려 먹는 초밥 또한 다이어트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초밥은 순식간에 살을 찌우는 음식 중 하나다. 회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초밥에 사용되는 밥에는 설탕과 식초, 소금으로 만든 단촛물이 듬뿍 들어가 칼로리가 순식간에 늘어난다.
게다가 연어초밥 등에 올라가는 타르타르 소스에는 마요네즈, 머스타드, 소금 등이 들어가는데, 이 또한 초밥의 실제 칼로리를 올리는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모듬초밥 한 접시에 초밥이 10~12피스 정도가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심각해진다. 초밥 10피스의 칼로리는 대략 600~800kcal인데, 프렌차이즈 햄버거 하나의 칼로리가 약 400~600kcal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가능한 초밥이 아닌 일반 회를 먹는 편이 좋다. 초밥을 먹어야 할 때에는 칼로리가 비교적 낮은 흰살 생선 위주로 섭취하도록 하자.
2. 과일주스
과일은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새콤달콤한 과일은 수분 함량이 높아 체내 신진대사율을 높이기 좋고,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는 소화기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다이어트 중 발생하기 쉬운 소화불량, 변비 등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 식사 대용으로 삼기도 안성맞춤이다.
과일주스는 이렇게 좋은 과일을 원재료로 삼고 있는 만큼 비타민이 풍부하고 건강에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과일주스는 만드는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대부분 버려지기 때문에 소화기 기능 향상과 포만감을 기대하기 힌들다. 그 때문에 실제 섭취량은 더 많아지고, 그만큼의 칼로리를 더 섭취하게 된다.
게다가 과일주스에는 당분이 상당히 많다. 100% 과일주스에는 한 컵에 약 36g의 당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일주스에서 뱃살을 증가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단맛을 내는 과당안데, 이 과당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되어 뱃살이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주스를 마시고 싶다면 그냥 깨끗한 물에 오렌지나 자몽을 잘게 썰어 넣어 마시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이렇게 하면 과당 섭취를 줄이고, 항산화제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3. 요거트
꾸덕하고 진한 맛에 각종 토핑을 올려 먹기 좋은 요거트는 몸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다.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유산균이 풍부해 장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신진대사 향상과 근육 유지 및 성장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포만감이 높고 칼로리는 낮아 식사 대용품으로 먹기도 적합하다.
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플레인 요거트에 한정된 것이다. 첨가물이 함유된 시판 요거트는 이야기가 다르다.
시판 요거트는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비롯한 각종 감미료와 첨가물이 함유된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과일주스의 경우처럼 체내에 축적된 당이 뱃살을 불어나게 만든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요거트를 먹는다면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 그 중에서도 유청과 수분을 제거한 그릭요거트를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2~3배 높아 면역력을 높여주고 소화기에 좋은 효능이 있다. 또한 혈압 조절, 뇌 기능 향상, 뼈 건강 증진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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