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 선거 날짜가 정해지는 때는 언제?

다음 대통령 선거 날짜는 언제 결정될까.

4일 헌법재판소 선고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됐다.

대통령 궐위에 따른 대선 일정은 국무회의 의결로 정해진다.

총리실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무회의는 오는 8일 열린다.

이 국무회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주재하게 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 선거일이 정해지는 대로 대표직에서 사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가 사퇴하면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후보 간 경선 규칙과 선거인단 모집, 예비후보 등록 등 당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수립할 예정이다.

4일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30분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방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신동욱 수석대변인과 강명구 비서실장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윤 전 대통령은 이에 “최선을 다해준 당과 지도부에 감사한다”고 답하며, 지지자들과 국민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표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비록 이렇게 떠나지만, 나라가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대선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은 “시간이 많지 않다.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는 당부도 전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거주 중인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한 뒤, 과거 살던 서초구 아크로비스타가 아닌 새로운 장소로 이주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