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흔든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지금 확인해보자!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 도로에서 진보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
①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도 코스피 약세 마감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2,465.42에 마감하며 0.86% 하락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865억 원을 순매도해 약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대응했으나 낙폭을 상쇄하진 못했다.
② 정치 테마주 '폭등'…이재명·오세훈 관련주 줄줄이 상한가
헌재의 파면 선고 직후 정치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인 상지건설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나아이·소프트캠프·형지글로벌 등도 동반 급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 테마주도 급등세를 보이며 진양산업, 진양화학 등이 주목받았다. 증권가는 단기 급등 뒤 급락했던 2017년 사례를 경고하고 있다.
③ 키움증권 시스템 오류, 또다시 '먹통'…개미들 뿔났다
탄핵 심판 선고 시간대에 키움증권 MTS·HTS에서 주식 매매 체결 지연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틀 연속 시스템 장애가 반복됐으며, 주문 몰림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키움은 보상 절차를 안내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피해와 불신은 커지고 있다.
④ 아이폰 가격도 '트럼프발 관세' 직격탄…최대 332만원 될 수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로 아이폰 가격이 최대 43%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아이폰은 최대 54%의 관세가 적용될 수 있어, 미국 내 아이폰16 프로맥스 모델 가격이 2,300달러(약 332만 원)에 이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가격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⑤ 안전자산 금마저 하락…상호관세에 리스크 재평가
금값도 흔들렸다. 트럼프발 상호관세에 따른 글로벌 시장의 광범위한 매도세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0.4% 하락한 3,101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단 하루 만에 2% 이상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재평가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금의 '혼란 프리미엄'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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