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또 잠실야구장이 만원관중으로 꽉 들어찼다.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총 관중 2만3750명으로, 오후 4시 50분 전 좌석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LG는 지난달 22~2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개막 2연전, 25~27일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 이어 4월 4일 KIA전까지 올해 홈에서 펼쳐진 6경기에서 모두 매진을 달성했다.
8승1패(0.889)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는 홈 팬들의 성원에 승리로 보답하고자 한다.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문정빈(좌익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최원영(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송승기.
베테랑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운 KIA는 이우성(좌익수)-패트릭 위즈덤(1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변우혁(3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김규성(유격수)-서건창(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우성이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건 프로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KIA였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우성이 안타로 출루했고, 위즈덤의 중견수 뜬공 이후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최형우의 1루수 땅볼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이동했고, 2사 2·3루에서 변우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L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테이블세터 홍창기와 신민재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2사에서 오스틴이 볼넷을 얻었고, 2사 1루에서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여기에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스코어는 2-2.
두 팀 모두 2회 득점권 기회를 날린 가운데, 2-2의 균형이 깨진 건 3회말이었다. LG는 선두타자 오스틴의 2루타와 문보경의 좌익수 뜬공 이후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개시 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은 LG는 4회초 현재 KIA에 3-2로 앞서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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