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 미얀마 휴전 영구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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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미얀마 휴전 영구화 촉구

경기연합신문 2025-04-04 1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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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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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최근 강진으로 인해 임시 휴전을 선언한 미얀마 군사정권의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지속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하여 란디르 자이스왈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포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선거로 시작하는 갈등의 정치적 해결이 앞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하며, 미얀마 군정의 영구적인 휴전을 요구했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했으며, 행사와 별도로 모디 총리 및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에서 모디 총리는 흘라잉 사령관에게 지진으로 인한 일시적 휴전을 영구화할 것을 요청했다. 미얀마 군정은 오는 12월 민정 이양을 위한 총선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군부 주도의 선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는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국제회의 참석에 대해 "군정 수장과 대표단의 국제 행사 참석은 불법 통치 체제를 정당화할 우려가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방콕 행사장 주변에서는 '우리는 살인자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팻말을 든 이들의 시위도 이어졌다.

한편, BIMSTEC 정상들은 폐막과 함께 발표한 미얀마 강진 관련 공동 성명을 통해 미얀마와 태국에 애도와 연대를 표명하고, 재난 관리와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발생한 미얀마 중부의 규모 7.7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미얀마 군부 발표 기준 3,100명을 넘어섰으며, 태국에서도 공사 중인 빌딩 붕괴로 2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BIMSTEC는 1997년 설립된 지역협력체로 인도,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등 벵골만에 인접한 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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