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2년 전과는 다른 팀, 새 이야기 쓴다” vs 고희진 “전 국민이 김연경 한 경기 더 기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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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단자 “2년 전과는 다른 팀, 새 이야기 쓴다” vs 고희진 “전 국민이 김연경 한 경기 더 기대할 것”

한스경제 2025-04-04 18:4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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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전=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2년 전 악몽을 딛고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흥국생명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당연히 오늘 이기고 싶다. 2년 전 일도 있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지난 경기는 0-2로 지고 있다가 뒤집어서 흐름은 좋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1~2차전을 먼저 따냈으나, 3~5차전을 모두 내주며 리버스 스윕패를 당한 악몽이 있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건설에 패해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쳐 더욱 우승이 간절하다.

아본단자 감독은 “반복적으로 이야기하지만 2년 전 팀은 지금과 다르다. 김연경 외에 대부분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 쓰는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라고 힘주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고희진 정관장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특히 흥국생명은 이번 우승이 간절하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예고했기에 그의 현역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해주고 싶을 터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이 없는 흥국생명이었다면 이 정도 위치까지 올라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엄지를 들었다.

이에 맞서는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부상 선수들의 회복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 수비, 블로킹 등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도 다듬었다”며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힘들고 아프지만 투혼을 발휘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희진 감독은 “김연경 선수가 한 경기 더했으면 좋겠다. 이대로 가면 아쉽지 않겠나. 힘들겠지만 팬들을 위해서 한 경기 더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농담 반 진담 반”이라며 재치 있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연경이 정말 잘하더라. 한 경기 더하는 모습을 전 국민이 기대하지 않겠나"라면서 "그러려면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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