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尹 파면 후 美·日·中대사와 통화…"긴밀한 소통"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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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尹 파면 후 美·日·中대사와 통화…"긴밀한 소통" 당부

이데일리 2025-04-04 18:2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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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가운데, 외교부는 주한 미국·일본·중국 대사관측과 접촉해 향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1차관은 이날 오후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통화하고 헌재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을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하여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윤 대사대리는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병원 차관보도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의 통화에서 헌재 판결을 전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또 윤 대통령이 헌재의 결정으로 파면된 것에 대해 설명하는 공한을 전 재외공관에 회람했다. 공한에는 “헌재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인용했고, 이 판결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돼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헌법 및 관련 법률에 따라, 신임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국정 수행을 지속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외교부는 한 대행의 지시사항도 전 재외 공관에 전파했다. 외교부는 한 대행이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 및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지시한 사항을 전 재외 공관에 전하고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며 주재국과의 관계 관리 등 맡은 바 업무에 전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홍균 차관은 긴급 실국장회의를 개최하고 한 대행의 지시와 당부사항 등을 공유한 뒤 외교부 전 직원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재외공관에 게시된 윤 대통령 사진도 철거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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