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통화하고 공정·투명한 선거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라면서 "현시점에서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가 단순히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통합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도 적극 협조하며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 위원장은 "향후 공정한 선거 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정부와 필요한 협조를 잘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 권한대행은 통화 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대통령 궐위 사실을 통보했다.
한편 헌법에 따르면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전 50일까지 대통령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자가 선거일을 공고해야 한다. 이에 한 권한대행은 오는 14일 이전에 선거일을 지정해야 해서 오는 8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선거일을 지정하는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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