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토트넘홋스퍼와 계약 만료 1년을 남겨둔 손흥민(32)의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은 낮다. 유럽 언론에서 제기한 바이에른뮌헨 이적설이 생명력을 잃게 됐다.
독일 대중지 빌트의 편집장 크리스티안 폴크와 바이에른 담당 기자로 유명한 토비 알트체플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과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독일 대표 윙포워드 리로이 자네(29)가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바이에른 이적설은 해리 케인과 인연이 깊은 것은 물론,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와 자네의 계약이 오는 6월에 끝나는 상황 속에 프랑스 윙어 킹슬리 코망도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의 오퍼를 받으면서 제기됐다.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독일 공격수 세르주 그나브리의 잔류 여부도 불투명하다.
바이에른의 손흥민 영입 추진을 위해 자네의 거취가 가장 중요했다.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11득점 4도움, 분데스리가 23경기 출전 9득점 4도움을 기록한 자네는 선발과 교체로 번갈아 기용되며 꾸준히 퇴단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폴크 기자와 알트체플 기자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자네는 바이에른과 새로운 3년 계약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심지어 바이에른이 기존 계약 보다 연봉을 삭감한 제안을 했음에도 잔류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공격진 보강을 추진하고 있으나 손흥민은 우선순위에 없다. 마인츠 공격수 요나탄 부르카르트, 레버쿠젠 미드필더 프로리안 비르츠 영입이 앞서 추진되고 있다. 바이에른은 이미 2선 자원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가 중용되고 있는 가운데 케인의 백업 자리에 부르카르트, 2선 중앙에 비르츠가 영입될 경우 사네가 남는다면 손흥민 영입의 필요성이 사라진다.
지난 1월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손흥민은 향후 거취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토트넘은 당시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티스 텔을 임대로 영입했고, 선수 동의를 전제로 한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했다. 텔의 이적료 일부를 손흥민의 바이에른 이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유럽 매체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유럽 축구계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더라도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는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이 종료된 이후 토트넘에서 잔여 계약을 보낼지, 이적을 택할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여름 쿠팡플레이시리즈의 일환으로 내한해 뉴캐슬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을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내한은 뉴캐슬이 한국에서 두 차례 경기를 하고 토트넘은 뉴캐슬전만 갖고 떠나는 일정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조건은 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