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서울시의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하며, 마지막 단계까지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한양도성은 서울의 역사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2012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난 2017년에는 등재가 유력시됐으나, 일부 구간의 손실과 복원 문제로 인해 유네스코 실사단으로부터 OUV(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등재를 철회해야 했다.
이후 서울시는 고양시와 협력해 북한산성 문제를 해결하고, 지난 2020년부터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포함한 통합 등재 전략을 추진해왔다.
김 위원장은 “특히 2026년과 2027년에 있을 실사와 최종 평가를 앞두고 제반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한양도성박물관 이전 문제와 안전관리 미흡으로 인한 붕괴 위험 등이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는 서울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정체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은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는 서울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정체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므로 지금까지 서울시가 보여준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최종 등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남은 기간 동안 실사에 대비한 보완 작업을 철저히 진행하며, 2026~2027년 예정된 최종 심사 통과를 목표로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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