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6년 만에 2100만명대를 기록했다. 저출생에 따른 가입자 감소와 사업장 가입자수 감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
4일 국민연금공단의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수는 2198만4003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줄면서 6년 만에 2200만명대가 무너진 것이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도입 첫해인 1998년 443만 명으로 시작해 꾸준히 늘다가 지난 2018년 말 처음으로 가입자가 2200만 명대를 돌파해 2022년까지 유지해왔다.
특히,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2019년과 2020년에 10만명, 11만명 가량 각각 줄다가 2022년 대비 40만 명 이상 가입자가 크게 줄었다.
저출생에 따른 가입자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2023년부터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 0.81명, 2022년 0.78며명으로 하락하다가 2023년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사업장 가입자수도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직장인인 사업장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1467만5745명으로 1년 전 1481만2062명 대비 13만6000명 이상 감소했다.
개인사업자인 지역가입자도 지난해 12월 651만3108명으로 2023년 12월 671만4114명 대비 20만 명 이상 감소하면서 2년 연속 감소했다.
문제는 연금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줄고 있는 반면, 받는 사람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737만2038명으로, 1년 전 682만2178명 대비 약 55만명 증가했다.
2024년 11월말 기준으로 부부합산 최고 국민연금 수령액이 월 500만원 이상을 넘는 수급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국민연금공단 조사결과, 부부합산 최고 국민연금 수령액은 530만5600원으로, 이 부부 각자의 국민연금 월 수령액은 남편 253만9260원, 아내 276만6340원이었다.
부부합산 월평균 연금액은 2019년 76만3000원에서 지난해 11월 말 기준 108만1668원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