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장 르포] 2025 돌아온 라면박람회...K라면은 '글로벌 행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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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현장 르포] 2025 돌아온 라면박람회...K라면은 '글로벌 행진' 중

뉴스락 2025-04-04 17:1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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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는 관람객 모습. 사진=심우민 기자 [뉴스락]
4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는 관람객 모습. 사진=심우민 기자 [뉴스락]

[뉴스락] K푸드 열풍의 주역인 K라면이 7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4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에서는 '202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가 열려 북적이고 있다.

이 박람회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K-라면의 역사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관련된 국내 제조 및 유통 기업의 발전과 수출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되기 이전의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는 매회 7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였다. 올해 다시 행사가 재개되면서 5회째를 맞았다.

이날부터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K라면의 대표주자인 ▲오뚜기 ▲팔도식품 ▲삼양식품 ▲농심을 비롯해 다양한 면류, 떡볶이, 계란, 김치 등 라면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을 선보이는 중소기업들이 함께해 풍성함을 더했다.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한 오뚜기의 부스 전경. 사진=심우민 기자 [뉴스락]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한 오뚜기의 부스 전경. 사진=심우민 기자 [뉴스락]

오전 10시 박람회가 개막하자 오뚜기, 팔도, 삼양식품, 농심의 부스 앞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다양한 제품의 라면 시식과 재미있는 이벤트로 무장한 라면4사가 자존심을 건 집객 승부에 한창이었다.

행사장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오뚜기 부스에서는 최근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맛이 더 진하고 풍부해진 '진라면 매운맛'과 국내에서는 맛볼 수 없는 '수출 전용 라면' 등을 시식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BTS) 진과 함께 론칭한 글로벌 캠페인 '진짜 Love'를 컨셉으로 조성된 부스도 눈길을 끈다.

팔도의 부스 내 위치한 라면도서관. 사진=심우민 기자 [뉴스락]
팔도의 부스 내 위치한 라면도서관. 사진=심우민 기자 [뉴스락]

오뚜기 부스 바로 옆에 위치한 팔도의 부스는 '팔도대학교'를 컨셉으로 부스를 꾸며 인기를 끌었다.

팔도대학교 내부에서는 팔도의 대표 제품들을 전시한 라면 도서관이 있으며,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팔도대학교 학생증'도 만들 수 있어 방문객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가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심우민 기자 [뉴스락]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가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심우민 기자 [뉴스락]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의 매운맛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삼양식품의 부스에서는 불닭볶음면 대표 캐릭터인 호치가 손을 흔들며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건낸다. 

삼양라면부터 불닭볶음면 시리즈까지 진열돼 볼 거리가 풍부하며, 해외에서 먼저 출시한 푸팟퐁 커리 불닭볶음면과 라면 브랜드 탱글 등 신제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날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박람회 부스에 직접 방문해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미국 관세정책 관련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오늘 부스에서 소개한 푸팟퐁 커리 불닭볶음면 등 제품들을 국내에서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한 농심의 부스 전경. 사진=심우민 기자 [뉴스락]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한 농심의 부스 전경. 사진=심우민 기자 [뉴스락]

농심은 신라면의 글로벌 스토리를 주제로 시식존과 신라면 멀티팩 형태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시식존에서는 최근 미국‧중국‧동남시아‧오세아니아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신라면 툼바'와 수출 전용 제품인 '신라면 치킨' 등을 맛볼 수 있다.

행사장 한 켠에는 제면체험, 나만의 라면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이 가능한 라면박물관도 운영되고 있다.

라면박물관을 담당하고 있는 박제니 PM은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 기관의 협조 덕분에 라면박물관이 당초 계획보다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며 "수백 가지의 라면 봉지들과 라면으로 작품 활동중인 이채현 작가의 작품들도 한자리에서 볼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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