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통령 권한대행, 중앙선관위원장과 통화

[프라임경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오후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4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 이후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 통화했다. ⓒ 연합뉴스

한 권한대행은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라며 "현 시점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 중앙선관위원장은 "향후 공정한 선거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현재 정부 측과 필요한 협조를 잘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가 단순히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통합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적극 협조하며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 노 중앙선관위원장과 통화 후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궐위 사실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