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헌재 인근서 경찰버스 파손시킨 尹 지지자···현행범으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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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헌재 인근서 경찰버스 파손시킨 尹 지지자···현행범으로 체포

투데이코리아 2025-04-04 16:0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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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 경찰들이 보호복을 입고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 경찰들이 보호복을 입고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격분해 곤봉으로 경찰 버스를 부순 남성이 체포됐다.

멧과 방독면 등을 쓴 남성은 4일 오전 11시 28분께 헌재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깼다.

4m 높이 폴리스라인 사이에 세워진 경찰버스를 노린 것으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이 남성을 제지했으며 주변에 있던 경찰 기동대원들이 그를 추적해 체포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에게는 공용물건손상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곤봉은 현장에서 압수했다.

종로경찰서는 “헌재 앞 질서 유지를 위해 공무집행방해, 폭행 시비 등 불법 행위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 경찰들의 보호복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 경찰들의 보호복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이날 헌재 인근에서는 수 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다수의 집회가 열렸으나 헌재의 파면 선고 직후 시위대는 대체로 평화롭게 해산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집회를 개최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중반대로 올라갔지만 헌재가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면서도 “좌파, 경찰과 싸우지 마라. 폭력 행위를 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대국본은 이날 오후 3시 한남동 집회를 끝냈다.

아울러 윤 대통령 탄핵에 촉구하는 단체인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전날부터 안국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철야 집회를 벌였다.

이곳에 모인 5000여명은 윤 대통령이 파면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고, 옆 사람을 껴안고 기뻐했다.

이들은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주권자가 승리했다” 등을 외쳤고, 풍물놀이 등 자축한 뒤 평화롭게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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