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4일 ‘탄핵 집회 안전대책회의’를 통해 “경찰, 소방, 공무원, 의료진 등과 촘촘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인명 피해가 없게 모든 역량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120 다산콜 신고 내용을 토대로 인파 변화와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급박한 상황일수록 과학적인 접근이 우선돼야 하며 인파 분산과 유연한 이동 등 관리에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주말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예의 주시해달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광화문, 안국역, 한강진역, 여의도 등 주요 인파 밀집 지역에 현장 대응 요원을 최대 2400명 규모로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안국역 폐쇄 및 무정차’, ‘안국·여의도 등 현장 진료소 4개 운영’, ‘소방 차량·대원 700여명 집중 배치’ 등의 대책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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