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POINT] 배신자 66번 잊어라...레알 가는 원클럽맨 지운 성골유스, 'RB 포지션 변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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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POINT] 배신자 66번 잊어라...레알 가는 원클럽맨 지운 성골유스, 'RB 포지션 변화 성공'

인터풋볼 2025-04-04 15: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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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커티스 존스는 라이트백으로 깜짝 변신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잊게 했다.

리버풀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승점 73점이 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아스널과 승점 12점 차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존스를 라이트백으로 내세웠다. 깜짝 포지션 변화였다. 아놀드, 조 고메즈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고 코너 브래들리도 정상 몸 상태가 아니라 존스를 내세운 것이다. 

존스는 2001년생 미드필더로 프로 데뷔 후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기는 했지만 풀백으로 나선 건 처음이었다. 존스는 안정적으로 라이트백으로 나섰다. 공중볼 위치 선정은 다소 미흡했어도 우측 수비와 모하메드 살라를 향한 전진 패스, 수비적인 커버 모두 좋았다. 에버턴이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인 운영을 했다는 걸 고려해도 훌륭했다. 

 

이날 존스는 패스 성공률 93%, 인터셉트 1회, 지상 경합 승리 1회, 공중볼 경합 2회, 리커버리 6회, 드리블 허용 0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평점 7.7점을 줬다. 기대 이상 활약에 리버풀 팬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슬롯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평소 뛰는 포지션이 아니지만 잘해줬다. 존스는 공격과 수비 모든 역할을 다 해줄 수 있다. 다음 단계에 도달하는 건 그에게 달렸다"고 하면서 존스를 칭찬했다. 

존스는 "리버풀을 돕고 싶었다. 리버풀이 필요하다고 하면 어떤 포지션이든 뛸 것이다.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인데 큰 틀에서 축구선수다. 풀백 역할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이다. 스페인, 잉글랜드 현지 매체들도 모두 확정이라고 보도를 하고 있다. 아놀드가 떠날 경우 리버풀은 라이트백이 필요한데 고메즈도 떠날 듯하다. 브래들리만 남게 되는 상황에서 존스가 라이트백으로서 능력을 보여준 건 고무적이다. 물론 상대가 완전히 수비적으로 나선 에버턴이고 1경기만 치른 점을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위기 상황에 성골 유스가 헌신을 한 건 아놀드에게 다소 큰 배신감을 느끼는 리버풀 팬들에게 남다른 감정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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