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후 열린 국민의힘 의총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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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후 열린 국민의힘 의총서 '잡음'

프라임경제 2025-04-04 15:2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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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서 탄핵 찬성 의원들과 조기 대선, 지도부 거취와 관련해 잡음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서 탄핵 찬성 의원들과 조기 대선, 지도부 거취와 관련해 잡음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6일 다시 의총을 열어 향후 일정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4일 열린 국민의힘 의총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차기 대선은) 시간은 촉박하지만 절대로 물러설 수 없고 져서는 안 될 선거"라며 "피와 땀과 눈물로 지키고 가꿔온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험천만한 이재명 세력에게 맡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의 아픔과 시련을 더 큰 승리를 위한 담금질 과정이라고 생각하자"며 "다시 한번 우리 모두 각오를 다지자. 새로 시작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밖으로는 글로벌 관세전쟁이 격화되면서, 우리 경제에 비상이 걸렸고 안으로는 민생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은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국민과 함께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을 향해서는 "여러분 모두 각자 서 있는 자리, 역할과 방법은 조금씩 달랐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셨다"면서 "그 과정에서 다른 생각과 견해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모든 차이를 털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권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에도 의총에서는 적잖은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의원은 의총 중에 기자들과 만나 "분열돼서 대통령을 두번씩이나 탄핵시키는 어리석은 집단이 어디에 있나"라며 "동료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서 지금도 분열돼 있다. 지금도 저 안(의총장)에서 (찬탄파와) 같이 못 앉겠다고 한 사람들이 많다"고 비판했다. 

박덕흠 의원은 "생각과 이념이 같지 않은 분과 함께하면서 대통령 선거와 같은 큰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며 "통틀어서 국민 후보를 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후보를 안 낸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엄태영 의원은 "권 위원장이 '나의 거취는 여러분께 맡기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의원) 대다수가 지도부 교체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논의된 내용과 당내 분위기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 잘 듣고, 성찰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서 움직여가면서 고민해야되기 때문에, 국민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듣는 시간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결과들을 모아서 빠르면 일요일(6일) 오후 정도에 의총을 다시 열어 당의 향후 움직임을 간단히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리는 본회의는 저희가 참석할 안건들은 아니라고 생각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지도부 사퇴, 탄핵 찬성 의원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아직 없었다" "그 부분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목소리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하는 등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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