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재활요양 마포요양병원은 ‘토닥이’를 도입해 집중치료실 환자들을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연적으로 폐분비물을 배출 할 수 없고 호흡 개선이 필요한 환자들, 증상의 악화 방지를 위해 분비물의 배출 촉진이 필요한 주로 가래가 많거나 폐렴 환자들에게 적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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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요양 마포요양병원 |
오랜 시간 누워 있거나 가래를 뱉고 싶지만, 폐 근육이 약해서 스스로 쉽게 배출하기 힘든 환자들에게 토닥이는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토닥이는 환자의 흉벽에 진동을 전달하여 폐 내의 점액 침전물에 전단효과를 일으키고 상기도로 끌어올려 배출시켜 주는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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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빈도 흉벽진동기(토닥이) |
고령 환자나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등의 신경계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기침 반사 기능이 떨어지고, 침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러한 경우 가래가 기도에 고이기 쉽고, 이는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어 ‘토닥이’는 이런 문제들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고빈도 흉벽진동기 일명 ‘토닥이’는 환자의 가슴에 특수 조끼를 착용 시키고 조끼에 공기를 고주파로 넣었다 뺏다 하면서 가슴에 빠르게 진동을 전달한다. 이 진동이 폐 안에 쌓인 가래를 흔들어 느슨하레 만들어 주고 이후 환자가 기침을 하거나 석션(흡입기)를 통해 가래를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이다.
재활요양 마포요양병원에서는 스스로 기침이 어려운 환자, 주로 가래가 많고 자주 폐렴을 앓는 환자와 만성폐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적용중이다. 확실히 토닥이를 적용한 후 석션을 하게 되면 가래 배출이 잘 되어 환자들이 편안한 상태로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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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중인 토닥이 |
마포재활요양병원 강행지 부원장은 “토닥이는 환자의 가슴을 토닥토닥 두드려 기관지 내에 축적된 객담 등의 분비물 제거를 도와주는 의료기기이다. 아픈 자녀의 등을 토닥여주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고안되었다고 하는데 주로 중환자실, 재활센터, 대형병원, 대학병원 등에서 사용 중에 있다”며 “마포재활요양병원에서도 ‘토닥이’를 사용한 후로 모세기관지나 세기관지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객담 배출에 큰 효과가 있다”면서 “폐 분비물 배출량이 다른 치료법에 비해 많이 효과적이고 중증환자인 경우, 치료시간이 감소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강부원장은 “본원에서는 환자 한 분, 한 분의 호흡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며 토닥이 같은 전문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 장비는 비침습적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통증이나 불현함 없이 안전하게 시행되며,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전했다.
재활요양 마포요양병원 황승권 병원장은 “가족을 맡긴 보호자들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면서 “환자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지극정성으로 모든 의료진들이 협력하여 따뜻한 돌봄을 이어가며, 언제나 환자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서비스제공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영란 기자 emdeo0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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