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엑소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이 불발된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달 9일 한 누리꾼은 KBS 시청자 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우민 '뮤직뱅크' 미출연 문제에 대해 단순히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한데 이어 시우민 측에서는 '특정 소속사와 겹치기 출연에 대한 문제'라고 제기 한 것에 대해서 제대로 된 답변을 요구"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KBS는 4일, 청원에 답변을 남겼다. KBS 2TV '뮤직뱅크' 측은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시우민 씨 측과 출연 여부에 대해 협의를 이어왔다. 다만 그 과정에서 논의의 방향이나 기대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뱅크'는 모든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 열려 있으며, 라인업은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무대 구성, 프로그램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정된 편성 시간과 제작 여건으로 인해 모든 출연 요청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시우민 씨의 무대를 기다리셨던 팬 여러분의 아쉬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뮤직뱅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3월 4일 시우민의 컴백 첫 주 '뮤직뱅크' 출연이 불발되자,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시우민의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외압으로 인해 시우민이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무진이 '리무진 서비스' 녹화에, 이수근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에 불참하는 등 원헌드레드 소속 아티스트들이 KBS 보이콧을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KBS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고, 원헌드레드는 보이콧을 철회하는 한편, "KBS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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