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정상 방송… 매회 최고 시청률 갈아치우며 상승세 탄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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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정상 방송… 매회 최고 시청률 갈아치우며 상승세 탄 '한국 드라마'

위키트리 2025-04-04 15: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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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인 4일 방송사들이 예능 및 드라마 결방을 결정한 가운데,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변동 없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보물섬' 12회. / 유튜브 'SBS Drama'

4일 편성표에 따르면 SBS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뉴스 특보 체재로 전환했다. 이에 '생방송 투데이'와 '궁금한 이야기Y'가 한 주 쉬어간다. 다만 보물섬은 예정대로 전파를 탄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을 그렸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12회에선 서동주(박형식 분)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큰 충격을 안겼다. 서동주의 친부는 그동안 서동주를 죽이려 했던 허일도(이해영 분)였다. 서동주가 자신의 아들임을 모르는 허일도는 또 다시 서동주에게 총을 겨눴고, 자신을 죽이려는 친부 허일도에게 서동주는 "빨리 더 쏴요, 아버지"라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이며 도발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방송되는 13회에선 다시 마주한 서동주와 허일도의 모습이 그려진다. 부자 사이인 줄 모르고 서로의 목숨줄을 쥐고 있던 두 사람이 어떤 변화를 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드라마는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보물섬' 11회가 전국 11.7%, 수도권 11.9%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주간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9%까지 치솟았으며, 2049 시청률 역시 3.1%로 1위에 올랐다.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압도적인 수치로 경쟁작들을 따돌렸다.

특히 야망남 서동주가 자신을 죽이려 한 절대 악 염장선(허준호 분)에게 팽팽하게 맞서며 지루한 복수극이 아닌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드라마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형식 연기 미쳤다", "박형식과 허준호 연기 파티", "두 사람의 팽팽하고 숨 막히는 구도", "배우들 눈빛 연기 살벌하다", "다들 연기 잘해서 더 재밌다", "느와르 영화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물섬' 13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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