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탄핵 선고 2시간 반 정도가 지난 시각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며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탄핵 결정 후 심판정을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법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점을 설시하면서도 정치적 이유로 배제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헌재의 결정이 대한민국에 어떻게 작용할지 참으로 참담하고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밖에 '승복 여부 결정' '관저를 떠나는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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