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천안시 동남구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농장주는 사육 중인 닭의 폐사가 증가했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결과는 1∼3일 후에 나온다.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산란계는 18만9천마리다.
반경 10㎞ 방역대 안에는 가금농가 28곳에서 조류 147만2천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가축방역관을 발생 농가에 파견해 사육 중인 닭을 살처분하고 주변 통제와 소독을 하고 있다.
10㎞ 이내 가금농가와 시설 등에 대한 소독, 이동 제한 조치도 내려졌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11월 서산에서 이번 겨울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천안 3곳·서산·청양·당진 등 농가 6곳에서 AI 감염이 확인됐다.
soy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