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와 관련해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경찰 및 소방 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공공 안전과 질서 유지, 필수 공공 서비스 유지, 주민 소통 및 지역사회의 통합 노력을 강조했다.
시는 기획조정실, 시민안전실, 자치행정국, 운영지원과, 자치경찰위원회 등 주민 생활과 시민 안전에 밀접한 부서를 중심으로 상황 공유 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도시 기반 시설을 관리하는 도시주택국, 교통국, 환경녹지국, 시설관리사업소, 도로관리사업소 등은 보다 면밀한 시설 점검 및 현장 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회의에서 "장기간 지속된 탄핵 정국으로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 등 서민 생활을 지원하는 데 모든 공무원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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