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파면] 민주 "빛의 혁명 일궈낸 위대한 국민 승리"(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尹파면] 민주 "빛의 혁명 일궈낸 위대한 국민 승리"(종합)

연합뉴스 2025-04-04 13:52:26 신고

3줄요약

"헌법 수호하고 민주주의 지켜내…尹·국민의힘, 국민께 사과하라"

의원들 "한줌 의혹 없는 완벽한 결정" 환영…비명계, 국민통합 촉구

탄핵 인용에 환호하는 시민들 탄핵 인용에 환호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을 선고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일대에서 탄핵에 찬성한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4.4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곽민서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데 대해 "(비상계엄이 있었던) 12월 3일 엄혹한 밤을 헤치고 나와 빛의 혁명을 일궈낸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후 국회에서 "이번에도 어김 없이 국난 극복에 앞장서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같은 당의 입장을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오늘은 헌법 파괴 세력에 맞서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인 날"이라며 "윤석열과 국민의힘도 이제는 국민의 뜻과 헌재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갈등과 분열 선동도 당장 중단하고 더는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말라"고 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선 "지금까지 헌법이 결정한 바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를 준수하고 즉각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민주당은 앞으로 내란의 상처를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겸허하고 철저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당 소속 의원들도 헌재의 전원일치 파면 선고를 일제히 환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격으로 탄핵소추단 단장을 맡았던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완벽한 논리로 퍼펙트하게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했다"며 "헌법의 적을 헌법으로 물리쳐준 헌재의 현명한 역사적 판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한 줌의 의혹이 없는 헌재의 완벽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헌재 결정을 근거로 윤석열·김건희, 내란 가담 및 동조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죄로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범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아무런 소수 의견 없는 8대0 전원일치, 완벽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은 이날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파면과 조기 대선이 국민 통합과 분열 극복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에서 "이제 분열의 시간을 극복하고 통합의 마당을 열어야 한다. 내전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제부터는 국민의 시간, 회복의 시간이 돼야 한다"며 "부디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승복하고 내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박용진 전 의원은 "곧 있을 조기 대선 과정은 분열의 상처를 아물게 할 통합의 장이 돼야 한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더 이상 분열과 증오와 대립이 아닌 연대와 화합과 단결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삼아 더욱 겸손하게 정치하라는 명령으로 받들고, 잠시 머물렀던 민주주의 열차가 힘차게 달릴 수 있는 연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감 중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입장문에서 "야권 정당은 조속히 각 당의 절차에 따라 입장을 수렴하고 역량을 집결해 100% 하나 된 전력으로 대선에 들어가야 한다"며 "새로운 다수 연합을 신속히 구축해 압도적 기세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