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하나로 감동 최대치로 끌어올린 컴투스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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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하나로 감동 최대치로 끌어올린 컴투스 새광고

AP신문 2025-04-04 12:35:23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249]  평가 기간: 2025년 3월 21일~2025년 3월28일

[AP신문 광고평론 No.1249]  하늘 위로 날아가는 야구공을 주 소재로 삼았다. 사진 컴투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49]  하늘 위로 날아가는 야구공을 주 소재로 삼았다. 사진 컴투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249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컴투스가 2025년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난 3월 18일 공개한 컴투스 프로 야구 게임 광고입니다.

상공을 가로지르는 공을 오브제로 삼아, 야구장에 처음 가본 어린이, 홈런의 순간, 은퇴하는 선수의 마지막 공, 기적적인 우승의 순간까지.

'누구나 마음 속엔 멈추지 않고 날아가는 그 공이 있다'며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잊지 못할 순간을 공 하나로 연결시킵니다.

여기에 선수 등장곡 등으로 야구 경기에서 자주 쓰이는 밴드 데이식스의 '웰컴투더쇼'가 배경음악으로 더해집니다.

야구 경기를 보러 가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우리의 야구를 시작하자'는 슬로건으로 시즌 개막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김기섭: '우리의 야구를 시작하자'가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자. 그리고 이 게임을 해'까지 연결된다.

김석용: KBO가 할 일을 컴투스가! 

김지원: 야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광고

한자영: 잘 짜여진 카피의 힘을 보여주는 광고

홍산: 야구를 몰라도 벅차오름

홍종환: 서정적 게임광고의 한 획을 긋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49]  컴투스 프로야구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49]  컴투스 프로야구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연출과 카피 등 구성요소가 야구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다며 광고 효과의 적합성에 8.3점을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과 호감도가 8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예술성 시각 부문은 7.8점, 명확성은 7.7점, 창의성이 7.5점을 받았습니다.

총 평균은 7.9점으로 전반적으로 모든 평가요소가 준수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공' 소재 활용 방식 탁월해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공'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타깃층인 야구팬들의 공감대를 잘 건드려 이 감동을 제품까지 연결시켰다고 입을 모아 호평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49]  ​​​​​​​2024년 KBO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하는 순간. 사진 컴투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49]  2024년 KBO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하는 순간. 사진 컴투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야구팬 마음을 대변하며 야구 대표 브랜드를 자임해왔던 컴투스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유지한다. 시즌 개막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행동을 촉구하는 목적에도 충실하다. 흔한 옴니버스 영상이 될 수도 있었는데, '공'이라는 하나의 오브제로 시작부터 끝까지 연결해 메시지를 탄탄하게 묶어주는 것이 절묘한 한 수. 덕분에 화면마다 무엇에 주목해야 할지 알 수 있고, 집중력이 분산되지 않으며, 그렇게 누적된 감정 위로 야구팬의 개인적인 울림을 소소하지 않게 만들어준다.

단편 영상으로도 목적 달성에 성공하고 있지만, 이 캠페인의 정점은 구단별 영상이다. 시즌을 준비하는 야구단의 구석구석에 시선을 주고, 그들의 메시지로 각 구단 팬들에게 응원 준동을 끌어올린다. 야구 협회가 할 일을 컴투스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입증하는 듯. 이 팬들이 야구에겐 관중으로, 컴투스에겐 이용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고 있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7.0)

해마다 이용자가 아닌 야구팬을 공략하는 캠페인. 심지어 1) 기존 이용자에겐 계속 게임할 동기부여를 하고, 2) 야구를 좋아하는 신규 잠재 이용자에겐 게임의 존재감을 알려주고 3)다른 게임 이용자(경쟁사 및 다른 카테고리)에겐 게임에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즉 기억시켜준다. '누구에게나 있다'는 공은 추억이나 특별한 에피소드로 바꿔 생각할 수 있는데, 이용자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억을 절절하게 파고드는 카피가 아닐 수 없다. 야구의 인기와 관중 기록을 계속 경신하는 기류에 편승하는 똑똑한 전략이다. 실질적인 가입까진 이어지진 않더라도 유입과 인지도 제고 정도는 충분히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 김기섭 평론가 (평점 8.3)

불혹을 넘긴, 천만 관중이 훌쩍 넘는 한국 프로야구는 국민 최애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그만큼 각자의 야구 스토리가 있다. 컴투스 프로 야구는 그 점을 잘 파고들었다. 현란한 그래픽에 머물지 않고 다른 서사를 꺼낸다. 니퍼트 선수의 마지막 경기를 다시 보는 희열 같은 야구에 얽힌 에피소드, 잊지 못할 장면들을 소환해 모두가 애청자가 되게 만든다. 그리고 공으로 대표되는 메시지로 야구 그 이상을 전한다. 크리에이티브가 좋다. 다만 메시지가 반복되면서 좀 길게 느껴진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7.0)

카피ㆍ배경음악 조화도 훌륭해

또한 공에 집중해 매끄럽게 쓰인 카피가 배경음악과 어우러져 감동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는 의견도 다수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49]  ​​​​​​​야구를 보러가는 야구팬들의 설렘을 담았다. 사진 컴투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49]  야구를 보러가는 야구팬들의 설렘을 담았다. 사진 컴투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야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야구를 잘 몰라도 평생 야구를 좋아했던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음악과 비주얼, 그리고 이야기다. 야구의 역사에서 중요했던 순간들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극대화하는 오디오비주얼을, 그것에 이입한 관객과 병치해 보여주며 순식간에 시청자를 관객에 이입시킨다. '야구'에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다는 카피와 함께 제품을 제시한다. 이는 제품의 실제 모습을 단 한순간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이 제품이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명료하게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다. 

- 홍산 평론가 (평점 7.8)

서사와 감동 모두 놓치지 않았다. 빅모델이나 빅이벤트 하나 없이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성을 움직이는 카피와 배경음악만으로 멋지고 효율적인 광고가 완성됐다

- 한자영 평론가 (평점 8.8)

감성적인 카피와 뛰어난 영상미를 통해 야구 팬들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자극했다.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감성적인 접근 방식이 인상적이며, 게임이 단순한 스포츠 시뮬레이션이 아닌, 야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낭만'을 공유하는 플랫폼임을 강조한 점이 돋보인다.

- 김지원 평론가 (평점 8.3)

 ■ 크레딧

 ▷ 광고주 : 컴투스 프로야구 

 ▷ 대행사 : TBWA코리아 

 ▷ 제작사 : 엘리먼트 

 ▷ BGM : 데이식스-Welcome to the show 

 ▷ CD : 유병욱 

 ▷ AE : 김민기 김태현 김희연 임지영 

 ▷ PD : 오민재 

 ▷ CW : 홍선미 이은정 

 ▷ 아트디렉터 : 한가득 박주연 이준기 

 ▷ 감독 : 김성민

 ▷ 조감독 : 류진아 김태형 

 ▷ Executive PD : 최광섭 

 ▷ 제작사PD : 장덕진 성민재 김지윤 

 ▷ 촬영감독 : 유지선 

 ▷ 조명감독 : 김홍수 

 ▷ 스타일리스트 : 박진연 

 ▷ 모델에이젼시 : 레디엔터테인먼트 

 ▷ 로케이션 업체 : 존시스템 

 ▷ 편집실 : HYPE 

 ▷ 편집자 : 허범규 

 ▷ 2D업체 : 로커스 

 ▷ ColorGrading : 더포스트랩서울 

 ▷ 녹음실 : 닥터훅 

 ▷ 오디오PD : 안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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