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에 카카오톡 장애···5분여 만에 정상화(종합)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4일 오전 카카오톡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메시지 전송에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톡은 이날 오전 11시 24분경부터 메시지 수‧발신이 안 되는 오류 현상을 보였다. 카카오톡 모바일과 PC 버전에서 로그인 등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메시지가 중복 발송되거나 일부는 전송 자체가 지체되는 현상도 겪었다.

이 현상은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직후 이용자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약 4~5분간 지속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 등 발생했다"면서 "긴급 대응 통해 현재는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선고 직후 이용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주요 서비스에 대해 트래픽 가용량을 평상시 대비 3~10배 확보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