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에 오류난 카톡…"일시적 현상, 긴급 조치 완료"(상보)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직후 카카오톡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트래픽이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로그인 및 전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4일 오전 11시31분경 카카오톡 일시 오류로 같은 메시지가 여러번 전송된 모습

카카오톡 일부 이용자들은 4일 오전 11시23분경부터 메시지 수발신이 되지 않거나 같은 메시지가 여러번 전송되는 현상을 겪었다. PC버전 카카오톡에서는 로그인에 실패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오류는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소추를 인용한 직후 발생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 대행은 오전 11시22분 “헌정질서를 침해하고 민주공화정에 심각한 위해를 가했다”며 “헌법과 법률 위반 행위가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하다”고 주문을 낭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 등 발생했다”며 “긴급 대응 통해 현재 조치 완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