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파면] 선고 지켜본 전북 도민들 "국민이 승리" 얼싸안고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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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파면] 선고 지켜본 전북 도민들 "국민이 승리" 얼싸안고 환호

연합뉴스 2025-04-04 12:0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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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승리했다" "국민이 승리했다"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 4일, 전북 전주시 풍패지관 앞에서 시민들이 모여 환호하고 있다. 2025.4.4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 4일 전북 전주시 풍패지관 앞은 시민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이곳에서는 오전 9시부터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의 주최로 400여명의 시민이 함께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를 지켜봤다.

발언을 이어가던 시민들은 오전 11시가 가까워지자 일제히 TV 실시간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문 권한대행이 '피청구인은 국민의 기본권을 광범위하게 침해했다', '헌법 수호의 의미를 저버렸다'는 주문을 읽을 때마다 시민들은 '그렇지' 하거나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후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주문이 나오자 거리에 앉아있던 시민들이 일제히 일어나 환호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2일 만에 내려진 결론이 감격스러운지 눈시울이 붉어진 시민들도 있었다.

미리 준비한 샴페인을 함께 터트리는 모습도 보였다.

울먹이는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 울먹이는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 4일, 전북 전주시 풍패지관 앞에서 시민들이 모여 환호하고 있다. 2025.4.4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서로의 품에 얼굴을 파묻은 채 울먹이기도 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지현 씨의 엄마 정미라 씨는 "159명이 희생됐는데도 우리는 정부로부터 위로조차 듣지 못했다"며 "어른들이 잘 싸워가고 있다는 목소리를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다"며 말끝을 흐렸다.

평일 오전인데도 거리에는 시민들이 저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와 풍패지관 앞을 빼곡히 채웠다.

서울에서 여행을 왔다는 한 30대 관광객은 "서울에서 집회에 자주 참여했었다. 11시까지 숙소에서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전주 집회에 참여했다"며 "당연히 파면 될 거라 생각했다. 기각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제 시민들은 국민주권이 실현될 더 나은 국가를 꿈꿨다.

직장인 유경희(30)씨는 "그간 불통 대통령 아래에서 모든 국민이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는 대통령이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30대 최모 씨는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이 당연한데도, 그간 마음 졸이면서 결과를 기다렸던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에 혼란이 크지 않았나 싶다"며 "빠르게 사회가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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