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본다.
김효주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 둘째 날 경기에서 나나 마센(덴마크)을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그는 2홀 차로 이기고 2승, 승점 2를 마크했다.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9조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5일 스타르크와 각 조에 1장씩 걸린 16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김세영과 안나린도 나란히 2연승을 내달렸다. 4조 김세영은 니시무라 유마(일본)를 2개 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했다. 안나린은 재미동포 노예림을 5홀 차로 꺾고 2승, 승점 2로 16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개막전 챔피언 김아림은 조 1위로 도약했다. 12조 김아림은 동포 선수인 그레이스 김에 2홀 차이로 이기며 2승, 승점 2를 올렸다.
LPGA 신인 윤이나는 루시 리(미국)에게 4홀 차로 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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