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총 8명의 헌법재판관 모두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구 인용에 찬성하면서 정치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헌법재판소의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는 선언이 나온 순간 여·야 정치인을 막론하고 모든 정치 테마주가 일제히 폭락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7분 기준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는 NE능률은 전일 대비 30.00% 내린 하한가로 거래되고 있다. ▲덕성(-23.10%) ▲서연(-13.18%) ▲아이크래프트(-17.65%) 등 또 다른 '윤석열 테마주' 종목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교육사업을 영위하는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HY 회장이 윤 대통령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같은 시간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도 일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신건설은 전일 대비 12.31% 하락한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형지I&C(-14.16%) ▲헝지앨리트(-11.41%) ▲에이텍(-5.84%) ▲오리엔트바이오(-4.57%) 등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 종목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선고는 재판장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지금부터 선고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이후 사건번호와 사건명을 읽으면서 시작됐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진행한 헌재는 재판관 8명 모두 찬성 의견으로 윤 대통령 탄핵 청구를 인용하는 결정을 선고했다. 헌재가 인용을 결정하면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헌법재판은 단심이자 최종심이기 때문에 별도의 불복 절차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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