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무선 오디오 시스템과 몰입형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인다. 자회사 노이만, 머징 테크놀로지와 함께 구성된 젠하이저 그룹은 방송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술을 시연한다.
젠하이저는 방송용 고성능 마이크 신제품을 비롯해 차세대 디지털 무선 오디오 시스템 WMAS(Wireless Multichannel Audio System)를 공개했다. WMAS는 넓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다수의 무선 마이크와 인이어 모니터(IEM)를 안정적으로 동시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하며 대규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RF 관리 소프트웨어 사운드베이스(SoundBase)는 다양한 브랜드의 무선 오디오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방송 및 라이브 환경에서 복수 장비의 주파수 설정을 간소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장비 운영이 가능하다.
노이만은 DAW 기반의 몰입형 모니터링 플러그인 RIME(Reference Immersive Monitoring Environment)를 선보였다. 젠하이저의 앰비오(AMBEO) 알고리즘을 적용해 돌비 애트모스 7.1.4 등 최신 포맷을 헤드폰 기반에서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음향 엔지니어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몰입형 오디오 환경을 제공한다. 방송용 마이크 BCM 104, BCM 705의 블랙 색상 모델도 함께 공개됐다.
머징 테크놀로지는 차세대 오디오 재생 및 쇼 컨트롤 시스템 오베이션(Ovation) 11을 소개했다. 방송, 라이브, 전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정밀한 오디오 동기화와 자동화 재생을 지원하며, 직관적인 UI와 향상된 믹서 기능이 특징이다. 하피 Mk III, 아누비스, MT 48 등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네트워크 기반 오디오 제작 환경도 함께 시연됐다.
젠하이저 그룹은 WMAS와 사운드베이스를 중심으로 무선 오디오 시장의 차세대 기술 방향을 제시하며, 전문가용 몰입형 오디오 솔루션을 통해 방송 및 제작 환경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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