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카리나가 라이브 방송에서 눈 부상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미국 무대에서 안대 착용 고민
최근 카리나는 멤버 지젤과 함께 진행한 방송에서 “눈에 각막이 찢어져 한동안 보호렌즈를 착용해야 했다”고 전하면서 현재 치료 상태를 공개했다.
카리나는 “안약을 규칙적으로 넣어야 하고, 보호렌즈를 착용한 채로 잠을 자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하면서도, “그래서 윙크가 늘었다”는 농담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젤은 “카리나가 계속 눈을 찡그리고 있길래 걱정됐다”고 덧붙였으나, 카리나는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상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 무대에서도 카리나는 의사의 권유로 안대를 준비해야 했다.
그는 “하트 모양 안대를 특별히 제작했는데 크기가 맞지 않아 사용하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결국 보호렌즈 위에 일반 렌즈를 겹쳐 끼고 무대에 올랐지만,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의사 선생님께는 죄송했지만, 프로다운 모습으로 무대를 마치고 싶었다”고 전했다.
“팬들 걱정 말아 달라” 안심 메시지
라이브 방송 이후 카리나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빠르게 회복 중인 만큼 활동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젤 또한 “카리나의 부상이 얼른 낫길 바란다”고 전해 에스파 멤버 간 돈독한 우정을 엿보이게 했다. 에스파는 빌보드 무대를 성료한 뒤 국내외 스케줄을 이어갈 계획이며, 소속사는 “멤버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각막 부상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카리나는 무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그는 “눈이 불편한 순간에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고, 이를 지켜본 팬들은 “건강이 우선”이라며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무대에서 빛나는 모습이 너무 대단하다”는 응원 댓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스파는 차기 컴백과 새로운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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