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매치 퀸'을 가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이틀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2주 연속 우승을 위한 결승진출을 밝게 했다.
김세영도 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첫날 이겼던 '루키' 윤이나는 졌다.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 이틀째 경기.
김효주는 그룹9에서 이날 나나 코에르츠 매드센(덴마크)를 2홀 차로 누르고 2승을 거둬 마이아 스타크(스웨덴)과 동률을 이뤘다.
김효주는 지난주 포드 챔피언십에서 1년 5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2그룹의 최혜진은 1승1무로 2승을 거둔 지노 티티쿨(태국)을 제치려면 반드시 1승을 더 추가해야 한다.
4그룹의 김세영은 홀로 2승을 챙겨 이변이 없는 한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윤이나는 루시 리(미국)에게 4홀 차로 져 발목이 잡혔다. 13그룹의 윤이나는 다른 3명과 모두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12그룹의 김아림은 홀로 2승을 챙겨 16강 진출이 유리해졌다. 이 그룹은 한국선수 신지은과 호주교포 그레이스 김은 1승1패, 양희영이 2패다.
7그룹의 유해란은 1승1패로 2승의 사이고 마오(일본)에게 불리한 입장이다.
첫날 패했던 8그룹의 고진영은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타이를 이뤄 1무 1패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 졌다. 2승을 거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유리하다.
16그룹의 안나린은 홀로 2승으로 16강을 눈앞에 두고 있다.
1그룹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승1무이고,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홀로 2승을 거둬 유리한 고지다.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른다. 이후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JTBC골프는 5일 오전 시부터 매치 3경기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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