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무해하다…'하이퍼나이프'서 보여준 새 얼굴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매회 도파민이 터지는 '하이퍼나이프' 속 유일하게 무해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안정시키는 배우가 있다. 극 중 휴머니즘 가득한 신념을 지닌 의사 한현호로 열연 중인 박병은이다.

박병은은 한현호라는 인물을 통해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정세옥의 불법 수술을 묵인하고 도와주면서도 세옥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세옥과 서실장과의 중심을 잡아주며 그들을 이끌기도 하고 뒤에서 뒷받침도 해주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최덕희에게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치료를 권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동료이자, 후배 의사로서 예의를 갖춘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박병은의 안정제 같은 존재감은 한현호라는 인물의 매력과 가치가 배가시킨다. 각 인물 사이에서 극의 한 축을 탄탄히 잡아주는 캐릭터의 존재감은 시청자들의 몰입도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주요한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는 것.

선역부터 악역까지.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갈아 끼운 듯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박병은은 대중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듯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에 완벽 동기화된 열연을 보여주며 극의 흐름을 흐트러지지 않게 끌어주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하이퍼나이프' 7, 8회는 오는 9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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