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024년 6월 출시한 30만원 중반대의 5G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7'. 사진=SK텔레콤 제공
일례로 SKT 고객은 월 요금이 4만5000원인 컴팩트플러스 요금제만 써도 출고가가 37만4000원인 갤럭시 와이드7을 3만6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공시지원금(29만3400원)에 대리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4만4010원을 함께 받을 경우 나오는 액수다.
SKT가 갤럭시 와이드7 공시지원금을 큰 폭으로 올린 건 차기작 출시에 앞서 재고를 처분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2016년 7월 갤럭시 와이드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이래 2020년과 2023년을 제외하고 매년 주로 5~7월에 차기작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공개한 중저가폰 갤럭시M16 5G. 사진=삼성전자 제공
일반적으로 이동통신 3사 통합 출시 단말기에는 모델명 뒤 알파벳으로 'N'을 쓰고 통신사 전용폰의 경우에는 ▲SKT가 'S' ▲KT가 'K' ▲LG유플러스가 'L'을 붙인다.
갤럭시M16은 주사율이 90Hz인 6.6인치 풀HD+(1080X2340) 해상도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6300'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50MP) 메인 센서를 비롯해 세 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저장용량은 5000mAh이고, 램과 저장용량은 8GB, 128GB다. 가격은 20만원대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다만 전파인증 등 제반 절차도 아직 밟지 않은 만큼, 당장 이달 데뷔할 가능성은 작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과 SKT 간 출시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라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6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앞뒤로 한 달 정도는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