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납품 비리' 현직 중학교 교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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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칠판 납품 비리' 현직 중학교 교감 직위해제

연합뉴스 2025-04-04 10:1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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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자칠판 납품 비리 관련 인천시의회 압수수색 경찰, 전자칠판 납품 비리 관련 인천시의회 압수수색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전자칠판 납품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현직 중학교 교감이 직위 해제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전자칠판 납품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인천 모 중학교 A(54) 교감을 직위 해제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4일 밝혔다.

A 교감은 경찰이 교육 당국에 수사 개시를 통보한 지난달 10일 이후에도 계속 학교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A 교감의 직무 유지를 놓고 논란이 불거지자 뒤늦게 직위 해제 여부 검토를 지시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A 교감을 직위 해제했다"며 "최종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A 교감은 인천시의회 소속 조현영(50)·신충식(51) 의원과 함께 전자칠판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나눠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두 의원과 A 교감은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시교육청이 추진한 20억원대 전자칠판 사업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2억2천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업체가 만든 전자칠판을 학교에 납품하도록 도와주고 리베이트 명목으로 납품 금액의 20%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두 의원을 구속하고, A 교감을 불구속 입건해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

A 교감은 신 의원과 인천 모 대학교 같은 학과 출신의 선후배 관계로 파악됐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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