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웃었지만 김주형은 울었다.
샘 라이더(미국)가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한동안 부진을 겪었던 조던 스피스(미국)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4일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TPC 샌 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 743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71만 달러) 1라운드.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과 공동 43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를 마크했다. 9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라이더와는 4타 차다.
통산 13승의 스피스는 2022년 RBC 헤리티지 이후 우승이 없다.
라이더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쳤다.
김주형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5오버파 77타를 쳐 144명 중 공동 140위에 그쳐 컷탈락 위기에 놓였다.
김찬(미국)은 3언더파 69타로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12위에 올랐다.
더그 김(미국)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오버파 73타로 개리 우드랜드(미국) 등과 공동 90위로 컷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스포티비 골프&헬스는 5일 오전 5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Copyright ⓒ 골프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