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헌법재판관 8명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오전 7시 334분께부터 오전 8시 18분께까지 차례로 출근해 결정문을 확정할 예정이다.
재판관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마지막 평의를 연다. 심판의 최종 결론인 주문(인용, 기각, 각하)은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세부적인 조정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판단된다. 이후 재판관들은 오전 11시 정각 대심판정에 입장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탄핵 심판 선고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선고 전까지 메시지도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도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헌재가 기각, 각하 결정을 내리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업무에 복귀한 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현재 경찰은 최상위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해 헌재 주변을 차벽으로 둘러싸고 시위대 진입을 차단하는 등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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