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SK하이닉스(000660)가 뚜렷한 실적 가시성 확보를 통해 컨센서스를 상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 KB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Q25부터 HBM3E 12단 출하가 본격화되며 분기별 D램 평균 영업이익률이 52%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PC 업체들의 재고조정 완료로 2분기부터 범용 메모리의 구매 수요 발생으로 메모리 가격의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NAND의 경우 공정 전환에 따른 생산능력 축소와 이에 따른 자연 감산 효과로 올 연말까지 수급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각각 35.3조원, 42.6조원으로 상향 수정했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의 1Q25 실적은 매출 17.1조원(YoY +38%), 영업이익 6.8조원(YoY +135%)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DRAM 6.9조원, NAND -0.1조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6.8조원을 저점으로 4분기 10.5조원까지 증익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 84조원 (YoY +27%), 영업이익 35.3조원 (YoY +50%)으로 예상되고, 내년 영업이익은 42.6조원 (YoY +21%)으로 추정돼 지난해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 추세가 3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K하이닉스가 △3분기 HBM3E 12단 탑재한 블랙웰 울트라 (B300) 출하의 본격적 확대 △아이폰17 메모리 확대 (8GB → 12GB)와 윈도우10 업데이트 종료에 따른 윈도우11 기반의 기업용 PC 교체 등이 올 하반기 실적 업사이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DRAM과 NAND는 공정 전환에 따른 생산능력 축소로 자연 감산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여 올해 생산 증가율이 DRAM +11%, NAND +4% 수준에 그치는 반면 수요 증가율은 +1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2025~2026년 메모리 수요는 공급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부연했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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