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의 세계관을 확장한 첫 디지털 스핀오프 콘텐츠 ‘형, 수다’가 4일 베일을 벗는다. E채널 유튜브 오리지널로 선보이는 이번 시리즈는 실제 범죄 현장에서 활약한 형사들이 직접 출연해 미공개 사건 비하인드와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풀어내는 토크쇼 형식으로 기획됐다. 첫 회의 주인공은 강윤석 형사다.
강윤석 형사는 ‘용감한 형사들’에서 두 차례 출연하며 특유의 차분함과 날카로운 직감으로 ‘진화하는 범죄자 위에 최상의 경찰’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이다. 그는 출연 당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방송에 재능 있는 듯”, “다시 나와야겠다”는 말로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형, 수다’에서는 강윤석 형사가 직접 해결한 미제 사건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오랫동안 회자됐던 ‘자유로 귀신’ 괴담의 실체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당 괴담이 사라진 배경에는 강 형사의 집요한 수사와 추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한 도시 전설로 여겨졌던 사건이 실제 범죄 사건과 얽혀 있다는 점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방송에서는 범인을 검거하는 순간의 긴박한 상황도 담겼다. 강 형사는 당시 형사들의 대응과 범인의 반응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그간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던 현장의 리얼함을 전한다. 범죄 수사물이 가진 극적인 서사와는 다른, 살아 숨 쉬는 현장 이야기가 ‘형, 수다’만의 강점이다.
진행을 맡은 MC 김원희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주변 반응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첫 섭외 전화가 왔을 때 제부가 너무 좋아하며 본인이 나가야 할 자리라면 꼭 불러달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용감한 형사들’ 시리즈에 대한 시청자들의 두터운 팬층을 실감케 했다.
강윤석 형사는 “장례식장에서 장례지도사분이 방송에서 본 적 있다며 알아봐 주셨고, 단골 중국집 아주머니도 나를 기억하더라”며 방송 이후 달라진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형사’가 아닌 ‘이웃’으로 다가간 그의 모습은 이번 콘텐츠의 진정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한편 ‘형, 수다’는 4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첫 회가 선공개되고,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E채널 유튜브에서 무료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웨이브 선공개, 월요일 유튜브 공개 형식으로 정기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첫 디지털 스핀오프로 출발한 ‘형, 수다’가 오리지널 형사 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