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현장에 대한 싱크홀(지반함몰) 사고에 대비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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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도심지와 맞닿아 있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조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점검 결과 △계측기 관리 △주기적인 계측 분석 △상시 모니터링 등 37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상 징후에 즉시 대응토록 훈련을 시행하며 추가GPR(지하레이더탐사, Ground Penetrating Radar)탐사를 통해 지반 조사를 시행할 것 요구했다.
또 터널굴착에 따른 유출수 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요청했다.
도는 이번 특별점검의 각 공구별 자문결과를 검토해 필요시 안전진단, GPR탐사, 보완 시공 등의 후속 조치를 4월 중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도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전반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의 현장 적용성, 유관기관 간의 협업 시스템도 보완할 계획이다.
김기범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예방 중심의 철도건설 지하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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