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스터 시티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악인 기록도 있다.
레스터는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졌다. 이로써 맨시티는 15승 6무 9패(승점 51점)로 4위에, 레스터는 4승 5무 21패(승점 17점)로 19위에 위치하게 됐다.
레스터의 마지막 리그 승리는 지난 1월 26일 토트넘 홋스퍼전이었다. 이후 치른 7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에버턴, 아스널, 브렌트포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에 졌는데 7경기 동안 무득점 18실점이다. 부진과 더불어 경기 내용도 심각하다.
강등은 사실상 확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레스터의 강등 확률을 99.93%로 내다봤다. 이제 남은 경기는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레스터는 맨시티전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또 하나 썼다. 영국 ‘더 선’은 “레스터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잭 그릴리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로 인해 레스터는 이번 시즌 25번째 선제골 실점을 기록했는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다. 이전 기록은 1994-95시즌 입스위치 타운이었고 입스위치는 24경기 선제골 실점이었다. 30년 만에 기록이 깨졌다”라고 전했다.
레스터 팬으로서 더욱 절망스러운 것은 아직 8경기가 남았다는 점이다. 레스터의 현재 경기력으로는 8연패도 가능할 지도 모른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중도 부임도 효과는 없었다. 레스터는 시즌 도중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한 뒤 판 니스텔로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데뷔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3-1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는데 이후로 계속 추락했다. 3번째 경기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7연패를 기록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리그 기록은 2승 1무 14패다.
레스터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맨유 임시 감독을 맡아 4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너무 성급하게 선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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