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션소설'블러핑'130] 눈길끄는 황선아의 북극 그린랜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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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션소설'블러핑'130] 눈길끄는 황선아의 북극 그린랜드 승부수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4-04 02: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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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황선아의 승부수

 SD그룹 회장이 된 선아는 새로운 한국을 꿈꿨다. 청하와 정열이 물려준 세계 각국의 엄청난 자산과 미국, 영국, 일본 등 대기업 지분으로 청하와 정열이 그렸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우선 북극의 보물을 선점하는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겼다.

북극의 바다와 땅은 주인이 정해져 있다. 북극의 해안선이 있는 러시아, 캐나다, 미국, 노르웨이, 덴마크 등 A5가 실제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과 영토가 인접한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를 포함하여 북극권의 8개 국가가 정부간 협의체인 북극이사회를 조직하였다. 그들이 북극의 자원을 관장하고 북극 정책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 중국, 인도,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과 함께 의결권이 없는 상임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다.

북극의 대부분은 바다이며, 면적은 1,400만㎢로 전 세계 바다의 약 4%를 차지한다.

북극은 육지로 둘러싸인 바다이다.

노르웨이의 수도인 오슬로와 스발바드 군도 롱이어빈을 경유해 비행기로 니알슨에 도착한 선아는 북극다산과학기지로 향했다.

북극다산과학기지는 기지촌의 모든 시설에 대한 관리를 맡은 킹스 베이와 임대 계약을 맺고 프랑스와 공동으로 반반씩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북극다산과학기지에는 최대 6명의 연구원이 상주할 수 있으며 아래층은 연구 실험실 4개 동으로 사용되고 있고 위층은 침실, 휴게실, 사무실이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연구원인 김기준 박사와 SD사이언스 이장훈 박사가 반갑게 선아를 맞이한다.

“먼 길 오셨습니다.”

“이런 오지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오다 보니 꽤 많은 나라의 기지가 들어와 있네요.”

“우리 외에도 노르웨이,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중국이 니알슨에 들어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교통이 편해서 많이들 들어왔습니다.”

“남극과 분위기가 아주 다르네요?”

“네, 남극은 두꺼운 얼음덩어리가 대륙을 뒤덮고 있는 것이고, 북극은 땅이 아니라 북극해 주변의 바다가 얼어서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남극과 북극의 차이입니다.”

삽화=윌리엄리
삽화=윌리엄리

 미국지질조사소의 보고에 따르면, 천연가스와 원유는 전 세계 매장량의 20% 이상이 북극 지역에 묻혀 있고, 석탄, 금, 은 등도 많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지하자원뿐 아니라 수산자원도 풍부해서 주변국들이 북극에 대한 영토 소유권을 주장하며 조금이라도 더 북극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하고 있다.

“SD그룹에서 그린란드 매입을 추진한다고 이장훈 박사에게 들었습니다.”

“김 박사님도 많이 도와주세요.”

“정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미국과 경쟁이 치열할 텐데…”

“그린란드 자치령 정부가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인연도 깊고…”

황청하 회장은 돌아가신 임영숙 명예회장으로부터 그린란드에 대한 정보를 듣고 덴마크로부터 자치권을 획득할 당시에 자치령 정부에 많은 도움을 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그 인연을 고스란히 선아가 이어받았다.

미국은 종전 직후인 1951년, 그린란드에 미국 공군의 최북단 시설인 툴레 공군기지를 만들어 적의 미사일 공격을 감지하는 조기경보 센서를 배치해서 핵전쟁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린란드는 국제적으로 대륙으로 불릴 수 있는 육지 면적의 기준이다. 그린란드보다 큰 육지는 대륙으로, 더 작은 육지는 섬으로 정의한다. 따라서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혹은, 가장 작은 대륙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팩션소설'블러핑'131]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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