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님, 말년에 이게 뭡니까…안첼로티, ‘15억’ 탈세 혐의→스페인 법원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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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님, 말년에 이게 뭡니까…안첼로티, ‘15억’ 탈세 혐의→스페인 법원 출두

인터풋볼 2025-04-04 00: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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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사진=더 선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 출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법정에서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탈세 혐의로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직면해 있다”며 법정에 출두하는 과정부터 재판에 참석한 안첼로티의 사진을 전부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2014년과 2015년 스페인 재무부에 초상권 수익을 신고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100만 유로(약 15억 원)의 탈세 혐의를 받았다.

나아가 ‘탈세 목적’으로 외국 법인까지 이용한 혐의도 제기된 상황. 검찰은 안첼로티에게 징역 4년 9개월과 320만 유로(약 51억 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사진=더 선
사진=더 선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초상권 수익에 대해 신경 쓴 적이 없다. 오로지 3년 동안 600만 달러(약 88억 원)의 순수익만 신경 썼을 뿐이다. 뭔가 잘못됐다는 걸 전혀 깨닫지 못했으며, 세무 검찰이 나를 조사 중이라는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부인했다.

초상권 수익과 관련해서는 “레알로부터 급여 15% 정도를 초상권 수익으로 받았다. 그것이 이상한 것인지는 몰랐다. 영국 고문과 연락을 했고,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모든 것이 괜찮아 보였기 때문. 사기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여기 이렇게 있는 걸 보니, 뭔가 잘못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 이외에 여러 축구인들이 초상권 수익과 관련해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다. 2016년 7월 리오넬 메시는 탈세 혐의로 2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후 25만 2,000유로(약 4억 원)의 벌금으로 변경됐다. 메시의 라이벌인 호날두 역시 2019년 1월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1,660만 파운드(약 318억 원)의 벌금을 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1-12시즌 레알에 돌아온 후 현재까지 4시즌 동안 팀을 맡으며 모든 대회 통틀어 11회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축구 외적인 문제가 터지며 말년이 꼬여버린 모습이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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