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운명의 날 밝았다…내홍과 외풍 사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윤석열, 운명의 날 밝았다…내홍과 외풍 사이

직썰 2025-04-04 00:00:00 신고

3줄요약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등 다양한 단체들이 탄핵 찬성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소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등 다양한 단체들이 탄핵 찬성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소라 기자]

[직썰 / 안중열 기자]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서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4일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하루가 될 전망이다.

여야 간 대치, 지지율 하락, 그리고 당내 권력 재편이라는 복합적 위기 속에서, 윤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명운을 가를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윤 대통령의 정치적 시험대는 단순한 하루짜리 이벤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날 예정된 여당 전당대회 결과 발표, 검찰 특수활동비 의혹에 대한 국회 대정부질문, 그리고 주요 정책 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까지 겹치며, 대통령의 리더십과 정치적 입지가 동시에 시험대에 오른다.

특히 여당 내 친윤·비윤 간 갈등은 오늘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비윤계의 조직적 반발과 잠재적 탈당 시나리오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이 심각하게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 안팎의 압박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최근 불거진 검찰 특수활동비 논란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뿌리였던 검찰 조직마저 도마 위에 올리며 도덕성 논란을 키웠다.

3일 헌법재판소 인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현장에서 태극기와 성종기가 나부끼고 있다. [손성은 기자]
3일 헌법재판소 인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현장에서 태극기와 성종기가 나부끼고 있다. [손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이번 사안을 ‘윤석열 정권의 검찰 사유화’로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민생 경제 지표마저 불안한 상황이다. 집값 급등, 고금리 장기화, 청년·서민층의 민심 이반 등으로 지지율은 바닥을 헤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오늘 이후 여당 내부의 지형도, 국정 운영의 동력 모두가 재편될 것”이라면서 “사실상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최대 위기”라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탄핵여부와 상관없이 윤 대통령의 강공 드라이브를 전망하고 있다.

정반대의 카드가 점쳐지는 배경이다. 어느 쪽이든, 오늘 하루의 결과와 대응은 향후 정국의 향배를 결정지을 중대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사회와 국민, 그리고 정치권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이날 결과는 윤석열이라는 정치인의 운명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